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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스페인 최대 와이너리, 토레스 Torres (201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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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신동와인
  • 등록일: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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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story] 스페인 최대 와이너리, 토레스 Torres

17세기부터 가족경영으로 이어온

 
‘토레스(Torres)’는 17세기부터 가족경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와이너리로, 연매출 2억 유로(약 3000억 원)의 스페인 최대 와이너리이자 세계적인 와인 제조업체다. 1995년에 있었던 125주년 기념행사에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참석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과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 와이너리가 토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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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는 현재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1500헥타르의 자체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이 정도 규모는 유럽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토레스 와인은 수출되는 곳 어디에서나 환영을 받았다. 인도의 카르타헤나, 쿠바의 산티아고, 베라크루스, 브레멘, 함부르크, 피터스버그 등이 바로 그런 곳들이었다. 토레스의 와인들은 비엔나, 필라델피아, 파리에서 각종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토레스는 이후 스페인뿐 아니라 칠레,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와이너리를 설립해 와인 애호가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1979년 칠레 와인의 가능성을 보고, 외국인 회사로는 최초로 칠레에 진출해 와인을 생산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캘리포니아에도 진출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토레스의 놀라운 도전 정신과 성공으로 인해 2006년에는 와인 인수지에스트(Wine Enthusiast)에 의해 토레스 와이너리가 ‘유럽 베스트 와이너리’에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최대 스테인리스 발효 탱크와 2km가 넘는 지하 셀러

현재 오너인 4대손 ‘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는 전 세계 와인업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2002년에는 와인업계의 노벨상과 같은 디켄터(Decanter: 영국의 저명한 와인 전문지)의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에 선정됐다.

토레스는 거대한 포도밭과 더불어 거대한 와인 양조시설 운영 등을 통해 스페인 와인업계에 혁신적인 바람을 불어넣은 와이너리로도 유명하다.

토레스가 위치한 바르셀로나 남서쪽 페네데스(Penedes) 지역은 프랑스보다 훨씬 앞선 기원전 1000년경부터 포도를 재배해온 곳이다. 토레스 가문은 17세기 이래로 와인을 생산해오다 금세기 초반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 공정을 현대화했으며 지하 숙성시설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