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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컨슈머 리포트, 토레스 코디렐라 브뤼 2등 (2012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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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신동와인
  • 등록일: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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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 1만~4만9900원짜리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와인이다. 국내에서는 흔히 ‘샴페인(Champagne)’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을 특정하는 명칭이다. 샹파뉴를 영어식으로 읽은 게 바로 샴페인이다.
 
스파클링 와인의 역사는 와인만큼 오래지 않다. 와인은 7000~8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마시기 시작한 데 비해, 스파클링 와인은 16세기 중반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31년 프랑스 수도사들이 만든 ‘블랑켓 드 리무(Blanquette de Limoux)’가 스파클링 와인의 효시로 불린다. 다른 얘기도 있다. 샹파뉴 지역의 한 수도사가 추운 겨울에 발효를 멈췄던 와인이 날씨가 따뜻해진 뒤 다시 발효를 시작하면서 탄산가스가 많이 생기는 것을 관찰하고는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수도사의 이름이 ‘동 페리뇽(Dom Perignon)’. 프랑스산 명품 샴페인으로 꼽히는 ‘동 페리뇽’에 이름을 남긴 인물이다. 그러나 동 페리뇽은 코르크 마개를 철사로 고정시키는 방식을 고안했을 뿐, 샴페인을 발명하지는 않았다는 게 정설이다.

2위 ‘코딜레라 브뤼’는 올 초 칠레와인협회가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스파클링 와인 부문 금메달을 땄다. 100% 피노 누아로 만든다. 생산자는 미겔 토레스(Miguel Torres). 스페인 와인 명가 ‘토레스’의 일가다. 토레스가 만든 레드 와인 ‘마스 라 플라나(Mas la Plana)’는 1979년 프랑스에서 열린 와인 품평회에서 이른바 ‘5대 샤토’ 특급 와인들을 제치고 1등을 한 바 있다. “마셨을 때 입안에 부드러운 거품을 머금은 느낌”이라는 평을 받았다.